애견의 식탐을 고치는 법! 이러한 제목만 올려놓아도 엄청나게 많은 분 이 찾아보실 거라고 생각될 만큼, 아마 많은 분의 고민거리가 아닐까 봐서 합니다. 애견의 식탐, 저는 먼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견의 분리불안과 함께 심하면 문제가 되지만, 없어도 문제가 되는 그런 일반적인 생활 욕구"라고 말입니다. 식탐이란 것도 애견이 식사 이외의 음식을 탐하는 정도로는 식탐이라고 보기 어렵고, 먹는다는 충동적인 행동에 빠지거나, 음식에 대한 소유욕이 강할 때를 식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는다는 충동적인 행동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때, 음식에 대한 소유욕이 강할 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식탐으로부터 애견을 구출(?)할 수 있을까요? 구출한다는 표현에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식탐은 고쳐야 할 문제이지, 구출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식탐,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매우 충동적이며, 먹는다는 즐거움보다 더 큰 기쁨을 주는 활동하지 못하였기에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즉, 한없이 이유도 모른 채 충동에 빠져들고 있는 애견을, 그런 불안한 심리로부터 구출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이제 조금 이해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러한 애견의 식탐을 고치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1. 어렸을 때부터 애견의 밥그릇 외의 음식에 대해선 절대로 손대지 못하도록 한다.
2. 배가 터질 만큼 마음껏 먹도록 한다.
3. 가족이 식사할 때, 애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4. 복종훈련을 통해 억제한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피곤해질 만큼, 지루한 방법들만 나와 있습니다. 그런다고 제게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내용은 자연스러운 애견의 기본 욕구에 반하는 것들이기에 무언가 다른 이야기가 필요할 듯합니다. 먹는 것, 그것은 매우 기본적인 욕구 사항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람도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는데, 이와 함께 살아가는 애견은 식탐이 생긴다는 이유만으로 기계적인 식사 급여 대우를 받고 있다면, 무언가 단단히 잘못된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일반적인 훈련법이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애견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애견훈련법에 대해 옳고 그름, 혹은 발전되어 나가는 부분에 있어 공개적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옳은 훈련법이라는 것은 훈련사가 가지고 있는 개인 능력이 되기에, 그러한 훈련사를 만나지 않는 이상, 도움이 되는 훈련법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 식탐의 경우에도 그렇지요. 식탐을 고치기 위해 훈련사에게 문의하게 되면 대부분 복종훈련 "기다려"를 통하여, 사람의 허락 없이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복종심을 기르는 방법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식탐을 고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할 뿐입니다. 눈앞의 음식을 먹지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이는 스트레스로 쌓이게 되고, 적절한 해소 방법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분명 다른 문제로 표현되게 될 것입니다.
식탐을 고치는 방법, 제가 생각해 본 두 가지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집에서 함께 하는 애견이 15~20여 마리, 그중에 식탐이 있는 애견이 없지 않겠죠? 무리생활하기에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겠지만, 충분히 응용 가능할 그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보통 식사 때에는 정확한 양을 조절하여 급여하려 하지만, 중 간 중간 애견에게 주는 간식은 거의 무제한으로 급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료는 식사이고, 간식은 그저 간식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물은 다 식사로 간주하셔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정해져 있는 견종별 식사량은 그저 기준일 뿐, 애견에게 있어 기준은 바로 전날 급여 받은 식사량이 됩니다. 그보다 적게 주면, 이를 채우기 위하여 더 요구하게 되고, 그보다 많이 주면, 내일도 그만큼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지요. 식욕은 어쩔 수 없는 기본적인 욕구, 그렇기에 지금보다 식사량은 조금 줄이고, 식사와 식사 시간 사이 활동하는 때에 간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면 애견도 이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식탐이 한 것은 만족하지 못하였을 때, 스스로 만족하게 하기 위한 충동 행동의 하나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합니다. 또한, 그런 시간을 제대로 보낼 줄 모르기에, 간식을 주고 먹는 시간을 즐기도록 하 게 되는데, 이런 방법이 반복되다 보면 애견에겐 먹는 활동이 놀이이자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되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먹는 활동 이외에 다른 스트레스 및 욕구 해소 활동이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즉, 식탐은 음식을 탐하는 것보다 먹는다는 활동에 빠진 것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애견의 식탐 문제를 바라본다면, 분명 현명한 여러분께서는 식탐 많은 애견을 위한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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