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초크체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는가요? 이 초크 체인이 질식 체인인 것 또한 알고 계시는가요? 이에 대해 전문 훈련사들은 애견의 훈련을 위해 가장 유용한(어쩔 수 없는 선택이며, 잘 이용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잘 이용하면 문제가 없겠죠. 그런데 초크 체인 사용법 중 잡아당기는 것 외에 여러분께서 알고 계신 이용 방법이 있나요? 애견의 목둘레와 몸 크기에 따른 초크 체인 치수 선택, 오른 묶음과 좌 묶음의 차이, 몇 초 이상 목이 조여진 상태로 유지될 때엔 얼마나 위험한지 등, 우리는 그런 것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그냥 무작정 잡아당기기만 할 뿐입니다.
초크 체인 후기
인터넷에 관련 검색을 해보니, 초크 체인 후기에 대한 글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발을 핥던 행동을 목을 졸라 멈추게 했고, 청소기를 보며 짖던 행동을 목을 졸라 고쳤다는 등의 영웅담과 같은 후기, 그저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목을 조른 그것밖에 없습니다. 아마 저도 쵸크체 인을 목에 두르고 누군가 강하게 잡아당기면, 어떤 거짓을 말할지도 모르죠. 목을 조른다. 그래서 행동을 교정한다. 과연 그럴까요? 초크 체인은 목을 조르면서 애견에게 단 한 가지의 선택만을 주는 훈련법입니다. 바로 숨쉬기 어려운 상황에 부 덮여서 하던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지요. 그들이 하는 것이라고는 애견의 행동을 교정하는 것이 아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임시방편을 가르치고 있을 뿐입니다. "다음번에 이런 행동을 하면 목이 조여져 죽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하면 안 된다." 여러분은 이것이 훈련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이러한 것이 반려 생활이라고 느끼시나요? 애견의 행동 문제는 모두 심리 상태에서 나옵니다.
우리 사람들도 무작정 몸이 움직여 누군가를 때리거나 욕하지는 않지요. 언제 어디선가 싸인 감정들이 안정된 심리 상태를 불안하게 만들고, 특정 상황에 발화되어 분출되는 것입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선 목을 조여야 한다는 것인데, 여러분께서는 애견이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이야기에 동의하시나요? 정말로요? 그런데 왜 그들에게 뻗는 손은 왜 그렇게 잔인한가요? 어떠한 핑계도 대지 마십시오. 그것이 많이 이용되는 훈련법이든, 100% 성공을 보장하는 훈련법이든 상관없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그냥 바라보세요. 그것이 우리가 선택할 방법의 하나인 가요?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 "사람 곁에서 매일 목이 조여져 오는 생활을 할 바에는 그냥 유기견이 되는 그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