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주인분께서 잠에서 깨어 애견을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가셔서 문을 닫으신 후 함께 볼일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배변판 훈련을 원한다면, 약 10분간 울타리로 돌린 배변판 위에 애견을 놓아두고, 10분 후 배변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다시 잠자리 울타리로 옮겨주셔야 합니다. 아직 출근 전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으니깐요.
배변훈련 2차 시기
이제 아침 식사를 만들어 주는데, 울타리 밖에서 급여하여 주셔도 됩니다. 애견이 식사하는 중에 배변 욕구가 보이면 바로 들어서 배변판 울타리로 옮겨 배변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식사가 끝난 후에 다시 5분 정도 배변판 울타리에서 시간을 보내게 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출근 전 2차 시기에서도 볼일을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회사로 출근하셔도 됩니다. 대신 저녁 약속을 조금 미루더라도 집에 일찍 들어와 3차 시기를 시도하여 주시는 것이 좋겠지요. 애견은 자신의 잠자리에 배변을 보는 일이 매우 드물며, 24시간 정도 참는다고 하여 크게 문제 되지는 않기에 훈련 기간에 더욱 강한 마음가짐을 가져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변훈련 3차 시기
회사를 마치고, 다양한 여가활동 및 자기 발전 시간을 가진 후 귀가하시면, 바로 애견을 잠자리 울타리에서 꺼내어, 배변판 울타리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이때에는 아침 출근 전보다 훨씬 여유가 있기에 5분 늘려 10~15분 정도 유지하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앞서 3가지 주요 사항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애견이 배변판 울타리 안에 들어갔을 때는 이를 지켜보거나 관심을 두지 마시고, 조금 거리를 두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인에게서 어떠한 신호도 감지하지 못하면, 애견은 자신의 일과를 진행하게 되며, 그중 배변 활동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배변훈련 4차 시기
사람도 꼭 식사 시간이나 저녁에 맥주 한 캔 하려고 하면 꼭 화장실에 가곤 합니다. 애견도 마찬가지도 무언가 입속으로 들어와 소화기 관이 활성화되면, 이에 자극받아 배변 욕구가 발생하게 되지요. 그렇기에 저녁 식사 시간에도 아침 식사 시간과 마찬가지로 4차 시기를 시도해 보시면 됩니다.
배변훈련 5차 시기
사람도 밤이 깊어 잠들기 위해 준비를 하다 보면, 몸에 힘도 빠지고 긴장이 풀려 갑자기 배변 욕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어떤 때에는 이불을 덮고 누웠는데, 배변 욕구가 일어나 한참 고민 끝에 화장실로 가기도 하지요. 애견도 이와 마찬가지이기에, 저녁 잠들기 전 잠자리 울타리 앉을 정리하여 준 다음, 배변판 울타리에서 5~10분 정도 시간을 보내 게 해줍니다. 그런 다음, 다시 잠자리 울타리에 넣어주시면 되지요. 이렇게 하루 5번의 배변 훈련 기회를 얻었고, 혹시 새벽이라도 잠시 일어나게 된다면, 그때 6차, 7차 시기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잠에서 깨어 오장육부가 잠시나마 가동되면 배변 욕구가 발생하게 되니깐요. 하루 5번의 기회, 이중 단 한 번만이라도 배변판에 올바르게 배변 활동에 성공하였다면, 나머지 4번의 실패에도 오늘 하루는 배변 훈련 성공의 날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배변판에서 애견이 배변 활동을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우리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이며, 예민한 애견이 이를 알아채지 못할 가능성은 0%이니깐요. 그런 기에 배변 훈련 성공 기준을 일주일간 1일 1회 이상 성공으로 하는 것입니다.